일본 수산업체인 일본수산(사장 사이켄 노리오)이 완전양식 참다랑어 사업을 통해 생산비가 저렴한 참다랑어용 배합 사료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 지난 26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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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수산은 향후 3년 뒤인 2017년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다. 그동안 참다랑어 양식에서 먹이인 사료의 개발이 큰 과제로 남아 있었다.

또 참다랑어 종묘 생산을 위해서는 돌돔, 참돔, 갈돔 등이나 다른 어종의 치어 등이 먹잇감으로 사용됐는데 경비 부담이 높은 것이 문제로 지적돼 온 상황이다.

일본수산이 이번에 배합사료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대량 생산으로 실용화가 이뤄질 경우 저비용으로 완전양식 참다랑어의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일본수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완전양식 참다랑어 종묘 생산 및 양식 사업은 이번에 배합 사료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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