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군산어업정보통신국(국장 명호경)은 해양안전실천본부 전북지역본부와 합동 지난 1일 부안군 가력도항 일원에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어선안전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이 진행된 가력도항은 지난 22일 새만금 배수갑문 인근 해상에서 어선 태양호 전복사고로 인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곳이다. 9월은 선박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군산통신국은 안전 캠페인 실시를 통한 어업인 안전의식 고취 및 어선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사고예방 현장교육 및 계도 활동과 출·입항 어업인 상대 팽창형 구명조끼 실습 및 착용 생활화, 소화기 사용법 실습, 리플렛 배부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어업인에게 어선사고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명의의 서한을 어업인에게 전달하며 안전조업을 당부했다.
 
  명호경 군산통신국장은 “군산과 부안인근 해상은 새만금방조제로 인해 조업구역이 많이 축소됐으며, 이로 인해 많은 어업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새만금 내측 및 배수갑문 인근에서까지 조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무리한 조업을 자제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력 대체항 어민협회 김우철 총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알수 있었으며, 우리 어업인들도 불법조업 및 무리한 조업을 지양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생활화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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