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력지원단과의 인연으로 기부 참여

수협중앙회 외국인력지원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선원의 건강검진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가 100만원의 기부금을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에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는 바다에서 일하는 조업의 특성상 다치기 쉬운 외국인 선원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수시로 몸상태를 체크하는 등 그동안 외국인력지원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국인 선원복지의 증진을 위해 앞장서온 단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수협중앙회 외국인력지원단과의 업무관계를 통해 외국인 선원들의 복지 및 건강관리를 위해 힘써왔지만 동시에 항상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어업인들이 여러 위험에 노출된 채, 힘들게 어업 현장을 뛰고 있는 모습을 보아왔다"며 "이러한 기부를 통해 외국인선원 및 우리 어업인들의 복지가 조금이나마 개선되고, 더 많은 혜택을 받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어업인재단 관계자는 "외국인 선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방한복 사업을 시행하는 등 재단 역시 외국인 선원 복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에 더해 앞으로도 국내외 어업인들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어촌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도시어린이어촌체험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어촌봉사활동의 댓가로 얻은 지역 통산품을 온라인 경매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업인재단에 기부했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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