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2년간 부경대서 석사과정 밟아…ICA 수산委, 교육비용 지원

 
ICA 수산위원회(위원장 이종구)가 올해 1월 부경대학교와 수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작한 ‘수산장학생 사업’의 첫 번째 수혜자로 네팔 출신 사멕 쉬레스타(男,24세)와 인도네시아의 헨리 아프리아니타(女,23세)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 ‘수산장학생사업’에는 네팔, 인도네시아, 터키 등 총 3개국에서 다수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ICA 수산위원회와 부경대학교는 전공, 영어 구사능력, 학업 성적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신중한 심의 끝에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이들 수산장학생은 ICA 수산위원회로부터 학업에 필요한 기숙사비(일비 포함)와 항공료 일체를 지원받고, 부경대학교에서 수산관련 석사과정 2년(2014년 9월 ~ 2016년 8월)의 위탁교육과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선발된 2명의 수산장학생이 부경대학교 입학에 앞서 수협중앙회 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수산장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종구 회장은  “한국 수산업의 발전 경험과 지식을 온전히 습득하여 세계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당부와 함께 “미래 수산업 발전의 디딤돌은 교육을 통해 가능하다”며 이번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수산장학생들은 “좋은 기회를 제공하여 준 ICA 수산위원회와 수협에 감사하다”며 “성실히 학업에 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수산장학생들은 부경대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9월부터 2년간 해당 대학원에서 수산 전문지식을 배우게 된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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