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의 3분기까지 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난성은 지난 30일 올해 3분기까지 수산 양식 면적 287ha에서 185만톤의 양식 수산물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8% 증가한 수치이다.

후난성은 올해의 수산물 생산량은 260만톤 예상되며 생산액은 280억위안(4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난성 어민의 수입도 지난해보다 1000위안(17만원)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후난성은 수산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020년까지 현대적인 수산 양식 시범지역을 건설 △현대 수산양식장 100개 조성 △수산업 협동조합 200개 설립 △어업가정농장 500개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후난성은 양식기업의 자원적 특색을 부각시키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 특색 있는 수산양식면적은 186ha로 전체의 65%이다. 미꾸라지 양식이 5ha로 작년대비 29.8% 늘었고 흰참새우 양식은 지난해 보다 2배 증가했다.

후난성 관계자는 “규범 및 감독을 관리해 효과적으로 양식 수산물의 품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면서 “수산 양식 표준기준 71개 제정해 수산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유통을 강조해 수산업브랜드를 육성했고 이를 통해 어민들의 생산열의를 강화해 수산업의 활기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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