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자원 감소로 근해 감소 원양어업은 양호한 성장세보여
중국 상반기 해양생산총액 전년比 8.6% 증가

중국 국가해양국은 지난 24일 중국의 올해 상반기 해양 생산 총액은 전년대비 8.6%가 늘어난 2조5796억위안(440조원)이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해양 1차산업의 상반기 생산총액은 1091억위안(18조)으로 전년동기 보다 5.2% 증가했다. 또한 해양 2차산업의 상반기 생산총액은 1조1868억위안(203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1% 늘었다. 이외에 해양 3차산업의 상반기 생산총액도 1조2837만위안(219조)으로 전년동기 보다 8.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해양산업개발은 일부 전통사업이 약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양호한 성장을 보였고 해양신흥 산업의 경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해양 1차산업의 경우 최근 해양자원 감소의 영향으로 근해 어업량은 다소 떨어졌지만 원양업의 경우 양호한 성장을 보여 상반기 해양어업의 증가치는 전년동기 보다 4.4%늘어난 1689억위안(28조8천억)을 기록했다. 상반기 해양 원유 생산량은 2213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줄었지만, 천연가스 생산량은 60억㎥로 전년동기 보다 4.7% 상승했다.

또한 해양 2차산업에선 해양생물 의약업이 119억위안(2조3천억)으로 전년동기 보다 17.2% 성장했다. 해양 전력업은 51억위안(8700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2% 늘었고 해양염업의 경우 7억위안(1100억)을 기록해 전년동기 보다 7% 증가했다.

해양 3차산업에서는 서비스업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편선·유람선·여가어업등 신형 업종 형태 규모의 증가와 해양관련 문화 페스티벌·행사 등의 해양문화 발전으로 해양관광업은 전년보다 3966억위안(67조8천억)을 기록해 전년동기 보다 9.7% 늘어난 성장률을 보였다. <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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