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 1만1067개 수집 2447개의 DNA 확보

중국 수산과학연구원은 지난 25일 중국 수산 생물 DNA바코드를 수집해 통합하는 작업이 순항중이라 밝혔다.

중국은 수산생물의 다양성 및 그 변동추세를 파악하고 멸종 위기종 및 어업에 대한 제어 및 무역규제를 통해 어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 과학기술부는 '중국의 주요수산 생물의 DNA바코드 데이터베이스 정보 수집 및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개발팀을 설립했다. 개발팀에는 수산과학연구원과 하문대학 및 다양한 중국 기관이 참여했다. 개발팀은 지난 2013년 6월 상하이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지난달 11일 개발팀은 칭타오 프로젝트 학술 세미나에서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첸 웬준 과학기술부 사무총장은 “수산 DNA 바코드 정보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은 생물자원과학에 대해 분석하는데 중요한 내용”이라 강조했다.

개발팀은 기초 연구 어업을 위한 생물표본의 DNA 바코드 기술 및 규범을 확정했다. 또한 어업종 표본 1만1067개를 수집했고 2447개의 DNA를 확보해 수산 생물 모형을 구축한 상태이다. 개발팀은 DNA 바코드 라이브러리 및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정보 자원의 효율적 공유 및 활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발팀 관계자는 “중국의 중요 어종의 DNA바코드 기초 작업을 통합 인식하고 어업의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수산 자원 개발과 DNA바코드 기술을 확장했다”면서 “이를 통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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