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보상에도 적극적 개입… 5년간 해당사료업체 철저히 관리

일본도 우리나라와 같이 지난 2005년부터 말라카이트그린(이하 MG) 사용을 금지시켰다. 하지만 지난 2006년 해수면 어종에서 MG가 검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결과 모 맥주회사의 자회사인 ‘메르샹사료’에서 제조한 양어용 사료가 원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후 일 농림수산성은 피해보상협상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들이 해당업체로부터 18억엔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후에도 일 농림수산성은 사후 관리감독 차원에서 해당업체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했고, 해당업체는 결국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지난 2011년 끝내 파산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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