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생태체험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4일 가을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하는 특별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물고기와 함께하는 이번 체험행사는 지역축제인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와 연계해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캠프가 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민물고기 맨손잡기 및 사료주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에서는 산란탑을 쌓는 어름치, 부성애가 강하다고 알려진 가시고기, 영화에 등장한 쉬리, 블랙고스트, 소도 잡아먹는다는 피라냐 등 국내외 150여종 5000여 마리의 민물고기가 전시돼 있다.

전시시설은 아이들에게 직접 물고기를 만져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지도와 독도를 형상화해 만든‘독도터치풀체험장’,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야외수달장’,‘영상체험공간’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했다.

더불어 이번 체험행사에 참가한 어린이 및 관람객은 국립공원 통고산 자연휴양림의 협조를 받은 야생화 화분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이석철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은“민물고기연구센터가 국내 최대의 살아있는 생태체험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할 계획이며, 내수면 생태계보전 및 사라져가는 우리 생물자원의 복원과 멸종위기종의 연구·보존에도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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