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대우조선해양(DSME)과 함께 지난 9일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 해안에 '2014 바다숲가꾸기 잘피심기행사'를 개최했다.

FIRA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DSME 임직원과 가족들 300여명에게 국가기념일인 바다식목일(매년 5월 10일)의 의의와 바다숲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바다숲가꾸기의 일환으로 잘피심기(잘피 모조 3,000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잘피는 해초류로 알려져 있는 해산 현화식물로 바다식물 중 유일하게 뿌리로 영양분을 흡수하고 햇빛을 받아 꽃을 피우는 식물로, 해양생물의 산란장, 생육장, 보육장 및 은신처의 역할을 하며, 연안 환경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시작으로 FIRA와 DSME는 연안생태계 복원과 바다녹화 캠페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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