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침식시설 및 해중림 조성에 따른 인공어초기능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한 기능성 잠제 블록 구조물이 강원도 강릉시 소재, (주)나우앤하우(대표 최은식)에 의해 특허로 개발됐다.

기능성잠제블록(사진) 구조물은 철근과 시멘트 콘크리트 소재로 직삼각형, 계단형, 터널해수통로형, 반파형 네 종류로 부식방지에 따른 동식물 부착기능을 높였다.

또 한 개의 블록이 50톤으로 길이 5m·높이 3m로 이를 수평(단배열)으로 연결하는 대단위 구조물로 파도를 저감시켜 유속의 방향을 전환시킬 수 있게 했다.

이 잠제블록은 파도를 저감시킬 수 있게 블록자체에 해수통로에 구멍을 뚫어 파도를 와류, 분산 및 상쇄가 될 수 있게 해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저감시켜주는 신공법·신기술이다.

또 내측으로는 좁아지게 곡면으로 절곡되고, 횡방향 하측 바닥면은 상측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게 확장돼 안정성을 높게 해 파랑의 흐름이 상쇄돼 통과하게 했다.

이와 함께 파도에너지 감소에 따라 내부 블록딤체에 다년생 해조류 포자 및 해초를 이식해 해양 동식물 운집에 용이하게 해 수산증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구조물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소파 하단부의 밑변을 넓게 해 매립 및 전도 등을 방지, 안전성을 높여 연안 침식 및 표사 이동 방지 기능과 인공어초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정부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나우앤하우 최은식 대표는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TTP블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자사가 개발한 구조물은 신기술, 신공법으로 정부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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