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선박전자장비 전문기업인 삼영이엔씨(회장 황원)는 창사 36주년을 맞아 부산 영도에 제2공장을 마련하고 지난 30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대지 1170평, 건평 2136평의 4층 규모로 선박용 레이더 등 고부가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연구시설과 직원 복지를 위한 보육시설 등을 갖추었다.

제2공장은 기존 공장의 2배의 생산시설의 집약화 및 첨단연구설비를 갖추고 제품 개발 환경 개선 효과로 이어져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영이엔씨는 최근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운항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2018년 시행 예정으로 있는 e-네비게이션 도입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바다에서도 육상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통신방식이 요구됨에 따라 기존 아날로그방식 중심의 항해 통신기기들이 디지털 방식으로의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72마일 레이다, 10.4인치 디지털 어군전용 탐지기 출시에 이어 GPS콤파스, 선내지령장치 등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 레저보트 및 상선까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해나갈 방침으로 있으며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축적된 기술을 집약화해 고도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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