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원양채낚기어업, 원양선망 등 대부분 업종 호조세

올해 3분기까지 원양수산물 생산실적이 원양채낚기어업(오징어), 원양선망어업(참치), 해외 트롤어업 등 대부분 업종의 생산 호조세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9월말까지 원양수산물 생산실적(누계)은 51만874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9892톤에 비해 27%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원양선망어업(참치)은 19만5006톤을 어획,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9813톤에 비해 15% 증가했다.

원양연승어업(참치)도 2만8692톤을 어획해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630톤에 비해 8% 증가했다.

특히 원양채낚기어업(오징어)은 주 조업어장인 포클랜드 수역에서 어황 호조에 힘입어 10만8061톤을 어획해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556톤에 비해 102% 증가했다.

해외트롤어업은 14만9904톤을 어획,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815톤에 비해 15% 증가했다.

북양트롤어업도 1만8808톤을 어획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405톤 대비 52% 증가했는데 이는 조업선들의 출항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빨라 조업이 조기에 이루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양봉수망어업(꽁치)은 주 조업어장인 북태평양 수역에서의 어황호조로 인해 1만3084톤을  어획, 지난해 같은 기간 9837톤에 비해 33% 증가했다.

반면, 원양연승어업(저연승)의 경우는 4057톤을 어획, 지난해 같은 기간 4181톤에 비해 3% 감소했다. <배성호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