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수산기술진흥 중앙협의회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우수연구 성과 공유 및 수산업 현안사항 해소를 위해 8일부터 9일까지 올해 우수 연구 성과 발표회 및 수산기술진흥 중앙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및 어업인단체 등 수산관련 전문가 400여 명이 참여해 수산연구성과, 기술보급 및 정책 등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첫째 날(12월 8일)은 기관별로 우수연구 성과 발표회가 열려, 올해 주요 연구성과 정보를 한 자리에서 공유해 새로운 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넙치 암수 판별 및 활용 ▲유산균을 이용한 고칼슘 멸치액젓 상품화 ▲키조개를 이용한 흑진주 양식 ▲초분광 항공영상을 활용한 연안 갯녹음 조사 등의 우수한 연구성과 116편(구두 8, 포스터 108)을 발표했다.

 둘째 날(12월 9일)은 수산기술진흥 중앙협의회가 개최되고, 연구·기술보급·어업인간 역할분담과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와 올해 제안한 수산현안 102건 중 19건에 대해 중점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는 해역별 지역협의회에서 논의되었던 사항과 어업인 단체 건의사항에 대해 집중 검토하고 내년도 수산진흥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수산관련기관이 한 자리에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이러한 우수성과 발표회를 통해 서로 공유하고 널리 알려, 수산현장의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소득창출을 위한 실용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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