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춘열)는 12월 10일 오후 2시부터 3층 강당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 본부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속초 조도 동방 1.5마일 해상에서 유조선과 어선의 충돌로 B-C유 약 50㎘이 유출된다는 가상 시나리오 설정에 의한 오염신고 접수부터 사고발생 3일차까지의 상황처리 도상훈련으로 속초해양경비안전서와 동해지방해양항만청, 속초시 등 11개 관계기관 및 단체 약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다.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본부를 실제 상황과 같이 설치·운영함으로써 본부 요원들의 개인별 임무 및 실무 능력을 습득, 배양하고관계기관 간 방제전략 수립, 팀워크 향상 등으로 실제사고 대비 방제 대응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올해 새롭게 구성된 방제대책본부의 각 기능별 임무와 역행 수행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 했으며, 특히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수립으로 해안 방제조치의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서 해양오염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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