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신년사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양수산인과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아름다운 바다/수산신문’ 관계자분들과 독자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4년은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안타까운 시련 등으로 온 국민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애도하는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진지한 성찰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희망을 꿈꾸는 중요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수년간 저성장 기조를 이어오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우리 경제가 2015년에도 암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해양수산 업계에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경제는 이를 극복할 힘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해양수신인도 각자의 위치에서 해양강국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면 을미년 새해에도 희망은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부산 해양수도 전진기지인 영도구 동삼혁신지구로 본사를 옮겨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관련 기관들과의 역동적인 협력으로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을미년은 양띠의 해입니다. 양(羊)은 예로부터 인간에게 매우 유용한 동물이자 화해와 평화를 상징해왔습니다. 새해에는 양의 의로운 기운으로 해양수산인 모두에게 화합과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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