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다사다난했던 갑오년(甲午年) 한해가 지나고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전국의 138만 수산산업인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거센 파도와 싸워가며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시는 전국의 수산인과 수천, 수만리 타지에서 조업에 힘쓰시는 원양어업인, 그리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유통·관광·레저·요식업 등 수산관련 각종 서비스 분야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수산산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와 성원을 보냅니다.

지난 한해는 세월호 참사와 오룡해 침몰 사고 등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수산산업인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슬픔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특히, 대외 환경변화에 민감한 수산업의 현실속에서 한-중 FTA등 다자간 FTA 체결은 수산산업인 여러분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저력을 지닌 민족답게, 우리 수산산업인이 단결된 힘으로 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저 또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써 위기의 수산업을 살리고, 대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5년은 을미년 청양띠의 해로 양은 온순하고 어진 마음씨의 대명사입니다.

살다보면, 주변 사람들과 갈등과 반목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청양띠의 해인 만큼 양의 온순한 마음과 같이 넓은 이해심으로 주변을 살피고 이웃과 상생하는 뜻깊은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전국의 수산산업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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