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해외수산협력원장으로 있는 김영규(58) 전국립수산과학원장이 쓴 글이다.
이글은 성학십도 1장 태극도에 나오는 말로써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마땅하고 떳떳한 도리로써 바르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해는 그 어느해보다 다사다난했고 특히 해양수산 분야에서 유독 큰 사고들이 많았는데 이는 바른 도리로써 바르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는 인간만사 올바른 행동으로 중정(中正) · 인의(仁義)를 실천해 바른길로 나아 가길 기원해 이 글을 택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국립수산과학원장과 수협 감사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에 은퇴한 뒤 2006년 1월부터 서예를 시작, 대한민국 미술대전 4회 입선, 대한민국 문인화 대전 특선 2회, 5회 입선한 바 있다. 김원장은 최근엔 시를 써 문단에서 시인으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학십도 / 태극도란?
조선 중기의 학자 이황이 1568년(선조 1) 12월 왕에게 올린 상소문. 목판본. 선조가 성군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군왕의 도에 관한 학문의 요체를 도식으로 설명했다. .
성학십도는 이황이 17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선조에게 68세의 노대가(老大家)가 바로 즉위 원년에 올렸던 소였음을 감안할 때, 선조로 하여금 성왕(聖王)이 되게 하여 온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도록 간절히 바라는 우국충정에서 저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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