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모무늬돌김 신품종 ‘신풍 1호’ 개발에 성공,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풍 1호’는 목포지원에서 4년간의 시험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품종이다.

올 들어 해남지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해모돌 1호’와 ‘해풍 2호’에 이어 3번째로 품종등록을 출원했다.

지구 온난화 등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김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11년부터 신안과 무안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했다.

앞으로 2년간의 재배 심사를 거쳐 품종 보호권 등록이 완료되면 도내 김 생산량 증대 및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 김 생산량은 전국의 74%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고 환경 변화에 강한 우량 신품종 개발 및 품질 향상 연구에 매진해 김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