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연구소, 몸에 활력... 양식 어업인 희망 추천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갯벌연구소(군산 소재)는 봄철 나른하게 지친 몸을 추스르는 데에는 갯벌에서 겨울을 이겨 낸 싱싱한 바지락이 제격이라고 소비를 적극 추천했다. 

바지락은 추운 겨울철에는 갯벌 속 2~6c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활동을 하지 않고, 봄이 오면 해수 중의 먹이를 왕성하게 섭취해 살이 차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지락에는 타우린, 철분, 비타민 B복합체가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동맥경화 예방, 조혈작용 및 상처회복에 좋으며, 글리코겐, 메티오닌, 시스틴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담즙분비 촉진과 간 보호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교차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노출이 많은 바지락 양식장에서는 봄철 폐사 증가가 우려되므로 상품 크기에 도달한 바지락의 조기 채취를 당부했다.

바지락은 지난 2월말 현재 생산량이 555톤으로 작년(401톤)에 비해 38.4%증가했다. 2014년의 경우 4~5월의 생산량(4,360톤)이 연간 생산량(12,686톤)의 34.3%를 차지해 올해도 이 시기에 6,000톤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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