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대표단체인 수협 중심으로 수산현안 풀도록”
사업구조개편, 수산업 발전 방안 제시하고 국회 협조 당부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7일 국회의사당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수협 사업구조개편을 비롯한 수산분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회가 열악한 어촌과 어업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회장은 국회의장실을 찾아  수협 사업구조개편과 협동조합 자율성 및 정체성 회복 등 국회의 입법 절차가 요구되는 현안 과제들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수협중앙회는 2016년까지 유예된 국제은행자본규제 기준 바젤III 적용과 관련해 자본확충과 수협은행 자회사 분리 및 경제사업 중심으로 조직 재편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구조 개편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상태다.

또 김 회장은 어촌과 수산업, 어업인이 처한 현실은 자원고갈과 어장환경 파괴, 중국어선 불법조업, 어선노후화 및 어촌 고령화, 어선원 부족 등 산적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열악한 수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해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아울러 김회장은 “어업인 대표 단체인 수협을 중심으로 수산의 현안과 어촌, 어업인들의 고충을 풀어가야 한다”며 “수협이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 의장에게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5일 취임 직후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을 잇달아 접견하며 수협의 사업구조 개편을 비롯한 현안 과제들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요청하면서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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