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배후 단지 시설 이용 쉽게 제공키로

 광양항 입주기업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 비즈니스센터인 ‘월드마린센터’의 임대료가 대폭 인하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배후에 위치한 공사 사옥 ‘월드마린센터’의 사무실 임대료를 대폭 낮춰 입주업체를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임대 대상시설은 센터 5∼6층, 8∼10층 사무실과 18층 오피스텔이며, 사무실 임대료는 연간 91,140원/㎡에서 67,000원/㎡으로 약 26% 인하했다.

 이는 입주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남지역 평균 연간임대료 67,200원/㎡ 수준에서 책정한 것이다.

 입주업체는 무대·방송설비를 갖춘 국제회의장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체력단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배후단지 내 공원, 축구장, 테니스장 등 각종 문화·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월드마린센터는 舊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광양항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2007년 5월 준공한 종합 비즈니스센터로 해운·항만관련 업무과 금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지면적 20,822㎡, 연면적 18,460㎡에 지하 1층∼지상 19층 규모를 자랑하는 광양시 최고층 건물이자 광양항의 랜드마크로 16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광양항 홍보관,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광양항 서측배후도로를 통해 광양지역은 물론 순천시, 여수시로의 이동이 원활하며, 남해 및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진입이 10분 이내에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현재 월드마린센터에는 공사를 비롯해 해운·항만관련 기관, 금융기관, 식당, 포스코 계열사 등이 입주해 있다.

 박 원 경영지원팀장은 “그동안 비싼 임대료 때문에 월드마린센터 입주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에 사무실 임대료를 대폭 인하한 것은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항만관련 업·단체 및 행정기관을 적극 유치해 광양항 물동량 증대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양항 입주업체의 편의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지원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무실 임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ygpa.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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