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회장 “수협의 사명 명확히 인식해 수산업 문제 해결 나서야”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가 청렴하고 건전한 생활을 통해 부패 없는 조직문화 구현에 앞장서는 한편 어업인 중심의 수산정책 수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전국 92곳의 수협조합장들은 4일 천안 수협연수원에서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수협 임직원들과 조합장들은 “청렴한 수협인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법령과 제규정 준수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 할 것 ▲부당한 지시나 청탁을 금할 것 ▲투명하고 책임 있게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부패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 할 것 등을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결의대회가 개최된 배경은 국민권익위원회가 2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수협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청렴한 조직기관으로써 면모를 강화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 된다.

  한편 중앙회와 전국 회원조합은 수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수산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결의대회에 이어 조합장들과 수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우리 수산업은 어촌 고령화와 인력난 등 산적한 난제들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업인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수협의 사명을 명확히 인식하고,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공동으로 대응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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