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용참치, 저서어류, 오징어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15년 상반기 원양수산물 전체 수출 실적(누계)은 통조림용참치, 저서어류, 오징어류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물량, 금액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KOFA(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6월말까지 원양수산물 전체 수출 실적은 24만3,572톤, 3억1,334만1,000 달러로 2014년 같은 기간(12만 7,409톤, 2억5,081만6,000 달러)에 비해 물량은 91%, 금액은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어종별로 살펴보면 통조림용 참치는 18만4,499톤, 1억5,988만4,000 달러가 수출돼 2014년 같은 기간(7만7,220톤, 9,696만8,000 달러)에 비해 물량이 139%나 증가했으나 수출 금액면에서는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수출 가격 하락으로 65% 증가하는데 그쳤다.
저서어류는 2만4,193톤, 7,083만6,000 달러가 수출돼 2014년 같은 기간(2만1,371톤, 4,408만9,000 달러)에 비해 물량은 13% 증가했으나 이빨고기(메로)의 수출 단가 상승에 힘입어 금액은 61% 증가했다.
오징어류의 경우는 2만2,681톤, 2,172만5,000 달러가 수출돼 2014년 같은 기간(1만 2,737톤, 1,974만2,000달러)에 비해 물량면에서는 78% 증가했으나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수출 가격 하락으로 수출 금액은 10% 증가에 그쳤다.
반면 횟감용 참치는 7,545톤, 5,699만2,000 달러를 수출, 2014년 같은 기간(9,672톤, 8,295만4,000 달러)에 비해 물량면에서 22% 감소했으며 금액면에서도 엔저 현상에 따른 수출 가격 하락으로 31% 감소했다.
새우류(크릴 포함)는 3,375톤, 257만2,000 달러가 수출돼 2014년 같은 기간(5,816톤, 553만7,000 달러)에 비해 물량면에서는 42% 감소했으며 금액도 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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