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여성어업인 사단법인 설립
“여성어업인 사회적 경제적 지위 확보 노력할 터”

 
강원도 여성어업인들이 연합회(회장 황정숙)를 만들고 전국 최초로 사단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어 그들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및 강원수산업계에 따르면 강원도여성어업인들은 지난 7월15일 강원도여성어업인연합회라는 사단법인을 설립, 최근 강원도여성어업인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도여성어업인연합회는 2013년도에 자생단체로 조직돼 현재 강원 관내 시, 군에서 200여명의 회원을 확보, 여성어업인을 위한 권익과  지위확보를 위한 사업에 몰입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강원도여성어업인법인 설립은 어촌사회의 고령화 및 시장개방 등의 급격한 대내외 여건 변화로 위축되고 있는 어촌사회의 활성화에 여성어업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황정숙 초대 회장은 “강원도여성어업인연합회가 여성어업인의 권익 및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촌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또 “조만간 해양수산부나 수협중앙회를 방문해 강원도여성어업인연합회 설립 배경과 앞으로의 활동상황을 설명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여성어업인연합회에 대해서는 환동해본부 및 강원도수협조합장협의회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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