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축제 형식에서 농수산물 축제로 전환, 시민 참여 높아
이번 축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015 산지 출하자, 구매자와 유통인을 위한 No. 1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수산부류 전어축 행사를 통합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농수산물 사랑축제'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풍성한 축제였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행사라는 게 공사측의 말이다.
이번 행사에는 3일내내 김영임, 문희옥, 적우, 서주경 등 유명 연예인의 공연,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추억의 7080, 에어로빅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 체험공간에서는 전어경매, 농산물경매, 월척대회, 맨손활어잡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또 110여개가 마련된 부스에는 서울 중랑, 노원, 구리, 남양주, 양평의 먹거리부스와 의정부, 양주, 연천, 단양, 포천 등 개설권역의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부스, 제주 남원, 경북 영천 등 우수출하지역의 농산물부스, 도매법인과 중도매법인조합의 농수산물 특가판매장을 운영하고 착한가격에 신선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행사도 벌였다.
박건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바가지 축제라는 이미지를 벗어버렸다"며 "오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축제성과를 평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진
ss2911@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