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갯녹음으로 소멸돼가는 천연해조 군락지를 보호·복원해 해조류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동해안 8개 마을 어촌계에 연안 암반 부착기질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3개 어촌계와 경북 5개 어촌계에서 실시하며 지역 어업인과 함께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으로 직접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안 암반 부착기질 개선사업은 마을어장 연안 2m 이내의 암반에 붙어있는 무절산호조류, 진주담치, 해면류 등을 제거해 해조류 포자들이 원활하게 부착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해조류 포자들은 동해안의 풍부한 영양염과 낮은 수온으로 이듬해 봄까지 빠르게 성장해 동해연안의 울창한 해조숲 복원에 일조할 것이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이러한 부착기질 개선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갯녹음 등으로 병들어 가고 있는 연안에 천연해조 군락지의 복원과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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