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의 진행상황과 주요결과를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식지 ‘바다 숨’을 창간했다고 밝혔다.

  소식지 이름인 ‘바다 숨’은 ‘바다의 숨통을 틔워주다!’라는 의미와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가 해양생태계의 숨을 틔워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해양생물 소개와 해양생태계의 신비스러운 모습, 조사를 담당하는 해양과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 해양과 관련된 지역 행사 소개 등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담아냄으로써 국민과도 숨을 트고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해양생태 관련 조사는 해양생태계 기본조사, 연안습지 기초조사, 해양보호구역 조사?관찰, 해양생물 다양성조사 등이 개별적으로 5~10년 주기로 이뤄졌다. 조사결과는 조사 종료 이후 두꺼운 전문 보고서 형태로 제작돼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바다생태정보 정보나라(www.ecosea.go.kr)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하여 결과 위주로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분산된 조사들을 올해부터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로 통합했다. 조사주기는 2년으로 단축하고 해양생태계 현황과 변동을 신속히 진단·평가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해양생태계 조사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와 함께 조사결과 뿐만 아니라 진행상황도 실시간으로 일반국민들이 알기 쉽게 해양생태계 소식지 ‘바다 숨’을 창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창간호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 해양생태계 조사의 체계와 중간결과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수중 암반생태계의 중요성’, ‘동물플랑크톤 소개’를 담았으며 조사에 참여하는 기관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우리바다의 생태계 정기 건강검진과 같다”며, “조사결과가 해양분야 전문가들에게만 공유되던 것을 넘어 우리바다 생태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새로운 매체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식지 형태의 ‘바다 숨’은 해양생태계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다 숨’ 소식지는 연 2회 발간될 예정이며 이번 창간호는 지자체, 학교 및 연구소 등에 무료 배포되고 ‘바다생태정보나라(www.ecosea.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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