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련’아동도서 500권, 해양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비치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은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로부터 아동도서 500권을 기증받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기증받은 도서는 ‘바다’를 소재로 한 해양관련 도서로 해양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에 비치해 어린이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도서관은 약 1,470m² 규모로 4만 6천 책의 장서를 보유한 해양특화 전문도서관으로, 특히 어린이 자료실은 4세~13세 어린이를 위한 4천여 책의 아동도서를 비치해 인기가 높은 공간이다.

     이번 도서 기증은 부산항만공사에서 직원 대상 실시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돼 올해 처음 시작하는 책나눔 행사이다. 매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000TEU 증가할 때마다 1권의 책을 부산시 전역 도서관 등에 기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엔 해양도서관 외 항만 인근 지역 아동센터 5곳을 기증처로 선정했다고 한다.

      국립해양박물관 손재학 관장은 “미래의 큰 자산이 될 어린 꿈나무들에게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기증받은 아동도서가 어린이들의 지식 및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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