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제1정비대대, 어선 무상점검 봉사

 
 해군 1함대 제1정비대대가 25일 동해지역 어선에 대해 무상 점검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은 정비 불량에 의한 해상사고를 예방해 지역 어민의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해군 신뢰도를 높여 민군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함대 제1정비대대 소속 군무원으로 구성된 봉사활동단 6명은 비가 내리고 추운 날씨에도 동해시 묵호항과 대진항에서 어선 100여 척을 대상으로 엔진, 발전기 등 조업에 필수적인 주요 장비를 점검하고 수리했다.

정비대대는 작년 11월에도 동해 어선 120척을 무상으로 점검해줬다.
이날 봉사활동을 할 때는 수협으로부터 어민의 고마운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받았다.

장경일 제1정비대대 추진체계공장장은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진 동해시 수협조합장은 "항상 해군이 바다를 잘 지켜주고 있어 우리 어민이 마음 편히 조업을 할 수 있다"며 "이렇게 무상으로 어선까지 정비해주니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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