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짐 내려놓는 희망찬 해 됐으면...”

 
“올해 바라는 기대가 다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꽃게와 주꾸미, 오징어 등을 주로 취급하는 김분순(사진) 장수상회 대표는 일생에 한번 찾아오는 병신(丙申)년이 나의 해라며 “그동안 소망하는 것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해가 될 것“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무엇보다 “나라가 잘 되어야 국민도 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가정적으로는 가장과 부모 역할을 모두 책임져야만 했다”며 “올 한 해는 이러한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을 수 있은 희망 찬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원을 말했다. 또 국내 경기 침체로 지난해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올해 수산시장 상인 모두가 바라는 활기찬 시장, 소비자들이 넘치는 시장, 수익을 내는 영업을 이루는 희망의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매법인과 시장 종사자들의 분쟁도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다고 했다. 그는 “시장의 분쟁 장기화는 모두에게 좋지 않다”며 “지혜를 상징하는 원숭이해를 맞아 지혜롭게 해결돼 새로운 명품시장을 이어가기를 소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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