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온라인 바다지도 서비스“개방해(海)”개시

국립해양조사원, 해양공간정보 보물창고 대방출
-해도제작 68년, 최초의 온라인 바다지도 서비스“개방해(海)”개시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은 바닷가 수심, 요트, 낚시 등의 해양공간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으로 검색해 볼 수 있는 온라인 바다지도'개방해(海)'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양공간정보는 선박항해 및 특정연구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일반 국민이나 공무원들도 종이해도나 고가의 소프트웨어(S/W)를 구입해야 볼 수 있어 불편함이 컸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공간정보의 이용 편의성과 활용성 증대를 목표로 지난 68년간 수집한 정보 중 140가지를 선정해 해양수산부 내부에서 공동 활용하는 '공유해(海)'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어 국민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70가지 정보를 다시 엄선하여 온라인 바다지도 '개방해(海)'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개방해(海)'는 기본적인 수심, 해안선 등의 바닷가 지형정보에 요트, 낚시, 어초, 해수욕장 등의 해양레저관광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또 항만, 어항, 해상구역 등 해상시설 정보도 모두 포함되어 있어, 국민들의 해양레저 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연안개발, 해상공사 등 각종 해양수산 경제․정책 활동에도 유용성이 높다.

지난 2015년 국제수로기구(IHO)도 해양공간정보를 항만운영, 연안관리, 해양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경우 투자대비 10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가면서 국민들뿐 아니라 공무원들의 정책적 활용과 민간 산업계의 다양한 비지니스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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