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역 최초 수산생물질병 진단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남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전남권역 최초로 수산생물질병 진단기술 분야에 대해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 등을 위해 설립된 정부기구로 국내외 각종 시험기관의 자격을 평가·인정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다. KOLAS가 인정하는 국제 공인시험기관이 발행하는 시험 성적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

남해수산연구소 수산생물방역센터에서는 매년 방류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와 법정전염병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진단능력과 시험결과에 대한 국내외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되어 지난 3월 31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에 인정획득한 분야는 수중생물학 분야의 살처분 대상 질병인 제1종 전염병 잉어봄바이러스병(Spring Viraemia of carp, SVC), 이동제한 대상 질병인 제3종 전염병 잉어허피스바이러스병(Koi Herpesvirus Disease, KHVD)이다.

박성욱 남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간 인정획득으로 전남권역에서 수산생물 관련 국가 방역업무의 신뢰도 증대와 국가 간 상호 인정 협의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됐다”며 “수산물 수출 등에 필요한 시험성적서 발급이 신속해져 민원인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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