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어업관리단, 중국불법조업선 3척 나포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정동기)은 지난 5일 12시 49분경,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서방 약 27해리 해상,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측 약 48해리)에서 불법 중국 유망어선 1척을 국가 어업지도선 무궁화24호가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포한 불법 중국 유망어선(요영어35487호, 목선, 73톤, 171마력, 승선원10명)은 제한조건 위반(입역 일자 미일치 및 어창용적도가 허가증과 용적 ? 수량 상이함) 혐의로 나포해 흑산도 외항으로 압송해 선장을 상대로 조사했다.

이에 앞서 서해어업관리단은 지난 3월31일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서방 약 42해리 인근 해상에서 중국 유망어선 요대중어15227(47톤, 165마력, 목선, 대련선적, 승선원 11명)과 4월1일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방 약 50해리 해상에서 어획물운반선 요대중어운15058호(102톤, 185마력, 대련선적, 승선원8명) 2척을 제한 또는 조건 위반으로 나포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 현재까지 불법조업 혐의로 중국어선 22척을 나포해 담보금 10억 7,100만원의 결정 받아 이 중 6억 7,100만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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