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봄, 책을 봄, 미래를 봄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은 제52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박물관 내 해양도서관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 사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 사진展에서는 최정태 前부산대 교수가 쓴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 ‘지상의 위대한 도서관’에 게재된 사진 중에서 주요작품 40점이 전시된다. 이 사진전은 알렉산드리아도서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뉴욕 공공도서관 등 전 세계의 유서 깊은 24개 도서관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가 시작되는 도서관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 회원관을 중심으로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도서관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작을 위해 제정된 기간이다. 이에 따라 도서관 주간인 매년 4월 12일~18일에는 전국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고 있다.

한편, 해양도서관은 해양 관련 전문도서 및 박물관 전시 관련 도서 등 47,000책을 소장(어린이 해양도서 4,000책, 바다를 소재로 한 DVD 1,200여 점 포함)한 해양전문도서관으로 해양수산계의 지식융합센터 기능을 수행해나가고 있는 곳이다.

국립해양박물관 손재학 관장은 “소장 도서와 연계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보관하는 장소인 도서관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도서관을 여행하는 느낌을 갖고, 독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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