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다양성 연구 및 보전 등 주요 지점"
제주 포럼, 25일 제주바다 환경 가치 토론

지난 25일 제11회 제주포럼 (사)한국조류학회(학회장 김형근 강릉원주대교수)가 주관한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제주 해조류 이용 전략”이라는 주제에서 제주바다 환경 가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포럼에서는 제주바다는 우리나라 해조류 다양성의 중심지로서 종 다양성을 연구 및 보전해야 할 주요 지점으로, 제주바다 환경의 가치를 새로이 평가하고 이의 보전과 효율적 이용정책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포럼 세션에는 캐나다 뉴브룬스윅 대학의 쇼팽(Thierry CHOPIN)교수(세계해조학회 사무총장)의 “어류와 해조류가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통합 양식에 대한 제주바다산업의 방향”에 대한 제언이 이었다.

또 인천대 김장균교수의 '생태기반 통합양식의 개념과 외국사례 소개', 부산대 정익교교수의 '해조류가 이산화탄소 저감원으로 환경부담 대응방안'이 발표됐다.

이밖에도 “유엔 新기후 체제하에서 해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방안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대두되는 문제와 제주의 해조와 어패류의 생태기반 통합양식으로 환경보전 유지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은 "모자반, 톳, 우뭇가사리 등은 제주 지역민들이 즐겨 먹는 해조류로 이러한 독특한 전통 식문화는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인 해조류 이용 전략의 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제주바다 환경과 해조의 우수성을 이번 세션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사)한국조류학회 공동으로 “2019년 세계해조심포지엄 제주유치”에 박차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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