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협회 주최…전문가 특강 등 진행
금번 워크숍은 전국 어촌체험마을 운영리더(어촌계장, 사무장)와 지자체 담당자들이 고루 참석한 가운데 어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및 분임토의, 관계자 간 교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협회 류청로 이사장은 “어촌현장의 관계자와 함께 소득원 개발 및 여가문화 창출 등 어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토론을 통해 관광 트렌드를 이해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촌관광 Version-Up'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첫째 날에 해양수산부의 ’어촌관광 활성화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해양·수산, 어촌관광, 문화예술기획 분야의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고, 둘째 날에는 어촌관광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과제발굴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각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한 분임토의에서는 관광객들이 바닷가 사람들처럼 진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자원 발굴), 체험상품 패키지화 등 소득증대 방안(산업 발전), 어촌체험마을을 통한 주민 행복지수 향상 방안(가치 전환) 등에 대해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광객과 어촌 주민이 공존하며, 지속가능 어촌발전을 위한 실행과제를 발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토론을 통해 나온 좋은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누구나 살고 싶은 어촌 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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