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장소 구애받지 않는 바이오플락기술 적용
이번에 수확하는 새우는 올해 2월부터 실내양식장에서 어린 새우(종묘)를 상품크기(24g)만큼 키워낸 것으로, 수확행사에는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도 참석해, 새우양식어업인의 소득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2003년부터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을 개발·보급해왔으며, 최근에는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양식할 수 있는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한 새우양식 기술을 보급해 연중 새우양식이 가능하게 했다.
그동안 가을철에만 먹을 수 있던 살아있는 새우를 겨울철 수확에 이어 휴가·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도 수확해 연중 활새우 공급이 가능해졌다.
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양식 지원사업·시설현대화 사업·귀어귀촌 지원사업 등을 수산양식 활성화 정책과 연계,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한 새우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창업기술 교육, 현장지원 및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보급형 연구개발을 해왔다.
서해수산연구소 라인철 소장은 “현재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한 새우양식장이 40여개가 운영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어린새우(종묘)를 생산·공급해 연중 활새우를 양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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