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남쪽 해상 오징어채낚기어선 조업 중 표류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지난 19일 울릉도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포항 구룡포 선적 29톤급 오징어채낚기어선 ‘제3재건호’를 구조해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제3재건호’는 이날 새벽 4시쯤 울릉도 남쪽 약 53km 해상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던 중 주기관의 압력 문제가 생겨 표류하였으며, 선장 등 12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울릉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지도ㆍ단속 업무를 수행하던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6호가 동해해양경비안전서의 협조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이동, 해상안전기동반의 기관 안전점검을 한바 자력운항이 불가함에 따라 표류어선을 예인했다.

동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은 출항 전 주기관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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