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첫 발생 후 14일만에 해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전남 장흥∼여수해역에 발생했던 적조생물이 소멸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오후 7시부로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및 적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적조는 지난달 16일 전남 장흥∼여수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첫 발령된 이후 14일 만에 소멸되었다.

지난 7월말 이후 남해안 외해역은 양자강 저염수의 영향으로 적조가 출현되지 않았고 연안에서는 바다수온이 26℃ 이상의 고수온 등 환경조건이 형성되어 전남 연안해역 중심으로 적조가 발생한 바 있다.

수산과학원측은 “전남 해역의 적조는 소멸했으나 당분간 전남 완도∼여수해역에는 수온이 25℃ 내외로 유지되고 있어 향후 적조가 재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자체와 함께 남해안 연안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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