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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가다-전북 완주내수면공동체] 공동체만의 종묘생산시설 구축
‘지역과 상생’ 위해 경로잔치, 장학금 전달 등 꾸준히 해와
“내수면 어업 소외 안타까워, 컨설팅 등 제도 필요”
2016년 09월 01일 (목) 18:54:43 김용진 ss2911@chol.com

   
 
전북 완주내수면자율관리공동체는 2008년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봉동자율관리공동체’로 출범해 이듬해 ‘완주자율관리공동체’로 명칭을 바꾸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국열 회장을 비롯한 33명의 회원들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완주공동체는 2010년 참여공동체로 선정돼 4000만원의 육성자금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협동공동체 혹은 모범공동체로 선정될만큼 활발히 활동하는 모임이다. 2010년에는 4000만원의 지원금을 허가구역내에 치어방류사업비로 사용했고 매년 지속적으로 치어방류를 계속해왔다.

완주공동체의 주요 품목은 다슬기이지만 내수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어종이 생산된다. 매년 다슬기만 20톤 가량을 생산하고 쏘가리는 2톤 가량이 나온다. 붕어와 잉어, 가물치 등 쏘가리를 제외한 어종의 생산량이 50톤 이상이라고 한다. 33명의 회원들이 내수면에 얻어내는 양 치고는 적지 않은 양이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의미있는 사업을 시작했다. 어업공동체가 자체적으로 갖추기 힘든 치어와 치패 종묘생산시설 구축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지원된 육성자금과 공동체 회비를 모아 구축을 시작했다.

   
 
2008년 공동체 설립 당시부터 이끌어온 민국열 회장은 “공동체 수입의 10% 가량을 운영비로 지출하고 있는데 2014년도와 지난해 사업자금을 투자해 치어와 치패 종묘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치어방류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완주공동체는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는 치어 및 치패 구입비용을 줄이고 그 비용을 보다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취지로 종묘생산설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점점 고갈되는 내수면어족자원을 보호하고 공동체의 사업예산도 확보하자는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것이었다. 전국 1000여개 이상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중 자체 종묘생산설비를 갖춘 곳은 극소수로 알려져 있다.

완주공동체가 지향하는 또 하나의 목표는 ‘지역과의 상생’이다. 이를 위해 지역민들을 위한 경로잔치나 장학금 전달사업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행정관서와도 연계해 내수면살리기 캠페인을 펼치는 동시에 지역환경정화활동도 벌이고 있다.

“아쉬운 것은 내수면어업이 해수면어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다는 거죠. 해수면어업에 적용되는 다양한 혜택에서 내수면어업은 제외되어 있어요. 제가 내수면어업에 종사하면서 느끼는 것은 해수면어업이 점차 포화상태를 맞이한다면 내수면은 발전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것입니다. 내수면은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될 수 있고 생태체험과 교육장으로도 얼마든지 활용가능합니다.”

민국열 회장은 당장 도입되길 바라는 정책 중 ‘내수면 어업만을 위한 컨설팅제도 정착’을 제안했다. 어족자원조사부터 어획방법, 판로개척까지 컨설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귀어귀촌의 장려정책도 될 수 있다는 것. 민 회장은 “내수면어업이 해수면어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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