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8억-지난해 6억9200만-올 6월 3억3500만달러로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대일본 수출 규모가 매년 꾸준히 줄고 있다. 2014년 8억400만달러에서 지난해 6억9200만달러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 6월까지 3억35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보다 작은 규모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해외시장분석센터가 지난 20일 공개한 ‘2분기 주요국 수산물 수입동향’(일본)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6월까지 459만톤의 수산물을 수입했다. 수입금액은 67억6200만달러다.

중국이 12억8200만달러를 수출해 1위에 올랐고 미국(5억3100만달러), 칠레(5억9000만달러)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4만9000톤으로 3억3500만달러를 수출했다.

일본의 지난 2분기 주요 수입품목은 다랑어와 연어였다. 다랑어는 올해 6월까지 14만7000톤을 수입했고 연어는 10만7000톤이었다. 다랑어와 연어 모두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 다랑어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대만으로 6월까지 3만3000톤을 수출했고 우리나라도 1만800톤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에 이어 수출규모가 많은 나라는 중국(1만9000톤)과 태국(1만8000톤)이었다.

한편 국내산 수산물 중 강세를 보이는 조미김은 올해 상반기에만 4419만달러를 기록해 일본 전체 해조류 수입(1억1000만달러)의 1/3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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