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2일 해파리 주의경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내 연안에 해파리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월 2일 경남 고성만 및 자란만 해역에 주의 경보를 시작으로, 7월 7일 전북 전 해역, 7월 27일 경남 및 전남 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 8월 5일 경남 거제, 부산, 울산, 경북 포항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시행한 자체조사와 지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 득량만 일대를 제외한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주의경보 발령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것을 확인하고 10월 18일자로 해파리 주의경보를 일부 해제 한 바 있다. 

또한,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추가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남 득량만 해역의 보름달물해파리와 경남 거제, 부산, 울산, 경북 포항 해역의 노무라입깃해파리도 주의경보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것을 확인하여 11월 2일부로 해파리 주의 경보를 완전 해제한다.  

한편, 해수부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을 통해 해파리의 이동경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는 등 사전에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해파리 발생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구제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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