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급 인사…수산정책관엔 최완현
김양수 신임 해양정책실장은 전북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해양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시 34기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해양총괄과, 해운정책과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이후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박람회조직위 회장운영본부장, 해양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말부터 2년간 대변인을 맡아 세월호 사고 등 해수부가 가장 어려울 때 대변인 역할을 했다. 34기 동기 중 가장 빨리 승진해 일찍부터 승진이 예상됐지만 나이가 많지 않아 오히려 승진을 걱정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들이 승진함에 따라 공석이 된 수산정책관에는 최완현 어업자원정책관을 전보 발령했으며 대변인엔 송상근 해양환경정책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간 수산과 해양정책을 이끌어 온 정영훈 수산정책실장과 연영진 해양정책실장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 등에 공모할 것으로 알려졌다.<문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