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급 인사…수산정책관엔 최완현

  김양수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부는 7일자로 해양정책실장에 김양수(49) 대변인을, 수산정책실장엔 서장우(55) 수산정책관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김양수 신임 해양정책실장은 전북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해양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시 34기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해양총괄과, 해운정책과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이후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박람회조직위 회장운영본부장, 해양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말부터 2년간 대변인을 맡아 세월호 사고 등 해수부가 가장 어려울 때 대변인 역할을 했다. 34기 동기 중 가장 빨리 승진해 일찍부터 승진이 예상됐지만 나이가 많지 않아 오히려 승진을 걱정하기도 했다.

서장우 수산정책실장
서장우 신임 수산정책실장은 경남출신으로 경남고, 부산수대 수산교육과를 거쳐 전남대 수산과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기술고시(22회)에 합격한 뒤 해수부에 들어와 양식산업과장, 수산개발과장, 어업자원정책관, 수산정책관 등 수산분야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들이 승진함에 따라 공석이 된 수산정책관에는 최완현 어업자원정책관을 전보 발령했으며 대변인엔 송상근 해양환경정책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간 수산과 해양정책을 이끌어 온 정영훈 수산정책실장과 연영진 해양정책실장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 등에 공모할 것으로 알려졌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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