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어 구이점의 전국 조직인 전국장어구이조합연합회 와쿠이 야스유키 이사장 등은 9일 전국 약 250업체에 호소하고 모은 ‘완전 양식 추진 지원금’ 590만엔을, 장어의 완전 양식 연구를 진행하는 수산 연구·교육 기구(미야하라 마사노리 이사장)에 기부했다고 일본수산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와쿠이 이사장은 "목표액 100만엔을 훨씬 넘는 금액이 모였다"며 "전국 장어구이점들은 장어 완전 양식이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원한다"고 목록을 건넸다고 전했다. 도미 야하라 이사장은 "600만엔 가까운 거액의 기부는 전례가 없다. 놀랍고 기대와 생각의 강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며 "장어 완전 양식의 조사 연구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다"고 정성이 담긴 기부를 받았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와쿠이 이사장은 이번 지원금 모집을 하게된 배경과 관련, "워싱턴 조약(CITES)부속서 게재는 일단 피했지만, 3년 후 다음은 엄청난 결과도 예상된다"며 강한 위기감을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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