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준' 박물관 촬영분에 까메오 출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태국 공중파 방송 드라마가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류스타 '이준'이 국립해양박물관 촬영분에 까메오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태국 드라마 '아내(The Legal Wife)' 촬영지를 부산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촬영팀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을 비롯해 태종대, 부산타워, 감천문화마을, 범어사, 송정해수욕장, 기장시장 등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국립해양박물관 촬영분은 지난 17일 진행됐으며, 박물관 야외테크, 4층 카페, 옥상 하늘공원 등에서 주요장면을 촬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공동제작사인 한태교류센터(대표 홍지희) 관계자들과 태국 드라마 제작진이 사전답사를 위해 박물관을 방문해 주요 촬영장소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태국 인기소설이 원작으로 그동안 연극 등에서 여러 차례 리메이크 돼 화제를 된 작품이다. 부산에서의 촬영내용은 남편의 불륜에 배신감을 느낀 아내가 부산으로 여행을 오고, 그녀와 화해하기 위해 아내를 쫓아 부산으로 온 남편의 이야기이다.

주요 출연배우는 태국 톱스타 끄릿싸야(남자 주인공), 와랏타야(여자 주인공)이며, 부산관광공사 홍보대사인 배우 ‘이준’과 신인배우 ‘윤사랑’이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총 16부작 사전제작으로 내년 초까지 촬영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태국 공영방송 채널 3의 골든타임(오후 8시 20분~10시 50분)에 주 2회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 드라마는 태국 공영방송 채널3과 한태교류센터 KTCC가 공동 제작하고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남도, 경남개발공사, 부산영상위원회 등이 촬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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