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점포망 가진 유통선도기업…우리 수산물 살리기 나선다
수협, 롯데슈퍼와 함께 수산식품 판매확대 새로운 전기 마련

  전국 577여개의 점포망을 확보한 유통선도기업인 롯데슈퍼가 수협과 MOU를 체결하고 어업인을 위한 수산식품 판매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롯데슈퍼는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 해양수산부와 함께 22일 롯데호텔(서울시 송파구)에서 수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산물 상품개발 및 판매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원호 롯데쇼핑(주) 롯데슈퍼 상품본부장, 김병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각 기관을 대표해 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협과 롯데슈퍼는 △수산물 공동브랜드 상품 개발 △롯데슈퍼 유통판매망을 통한 수산물 판로확대 △수산상품 수출 상생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협은 앞으로 롯데슈퍼의 판매 확대 지원을 위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수산물을 확보해 공급하는 한 편 자체적으로 보유한 가공시설을 통해 수산상품 공동개발과 수협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해외 조직망을 활용해 수산식품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병욱 수협 상임이사는 “롯데슈퍼와 우리 수협은 지난 2011년부터 수산물 판매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해 온 만큼, 오늘 MOU 체결을 계기로 상생발전의 기틀이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어업인 생산자 단체인 수협이 롯데슈퍼와 함께 어업인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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