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장 다운 모습 보여 줄건지”

O…노량진수산시장 신 건물 2층에 일반인 모집을 통해 2층 판매자리가 조성되면서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는 분위기.

2층 푸드코트가 지난 7일 오픈되고 그동안 지연됐던 부대시설이 만들어지면서 시장이 텅빈 공간에서 짜임새가 있는 시장으로 변모. 게다가 식품홍보코너까지 들어서면서 시장 분위기는 훨씬 좋아지고 있는 느낌.

푸드코트에는 한식을 비롯한 생선구이, 국수, 튀김, 디저트카페 등이 조성돼 수산물 말고 다른 것을 먹고 싶은 사람도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 신시장이 이렇게 활성화되면 자연히 구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매기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3층 식당은 금요일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손님들로 만원을 이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식당도 예약 손님들로 꽉 차고 있다는 것.
신 시장 한 상인은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구시장 상인들의 협상력과 단결력이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법인은 앞으로도 신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주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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