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충남 태안군 소재 외파수도 북방 0.9km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낚시어선과 승객 18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21일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50분경 J호 선장 전모씨(47세, 남)가 낚시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보령해경서 경유 태안해경서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인 함정과 안면안전센터 순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오후 5시 23분경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이 구조작업을 실시하여 오후 5시 34분경 안전지대로 예인 승객 17명을 경비정에 편승 조치 후 오후 5시 39분경 예인을 실시하였다.
  선장 등 승선원 18명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경비정은 오후 6시 44분경 안전해역까지 예인 대기 중인 민간해양구조선 G호에 승객 17명, B호에 J호를 인계조치 하였다.
  보령해경 경비정은 J호가 안전하게 입항시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기관장비나 항해장비 등을 수시 점검과 수리를 통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야한다”며“기관고장으로 표류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우선 승객대상 안전조치 후 해경 상황실 또는 119에 구조 요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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