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가 본부장 공석에 따른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본부별 주무 부서장을 본부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30일 최근 임기만료 등에 따라 공석이된 경영본부장과 운영본부장의 후임에 각 본부별 주무부서장인 김순철 기획조정실장과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을 본부장 직무대행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IPA는 최근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24시간 쉼없는 항만운영 체제 구축을 위해 선임 부서장 중심으로 본부장 직무대행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부장 직무대행에 선임된 기획조정실장과 물류전략실장은 대내외적으로 신임 본부장 선임 때까지 실질적으로 본부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순철(52) 경영본부장 직무대행은 공사에서 항만물류팀, 내항운영팀, 창의경영팀장, 마케팅팀장 등을 역임하므로써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관련 부처 및 지역사회 등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사이다.

 김종길(53) 운영본부장 직무대행은 공사에서 마케팅팀 부장, 미래전략팀장, 경영기획팀장, 기획조정실장 등 공사의 핵심 부서를 두루 경험한 항만물류 전문가로 인천신항 활성화 및 마케팅 등 항만의 안정 운영과 물동량 제고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이다.

 한편, IPA는 현재 공모가 진행돼 인사검증 단계에 있는 건설본부장을 제외한 경영본부장과 운영본부장 직위를 해수부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공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인사관리팀장은 “이번 결정으로 2명의 본부장 부재에 따른 경영공백을 일소하고 항만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IPA는 해수부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후임 본부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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